[뉴스투데이=김태규 기자] 한화생명이 1분기 295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뒀다. 이는 전년 동기에 비해 19.7% 감소한 수치다.

한화생명은 15일 기업설명회(IR)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의 실적을 발표했다. 1분기 매출은 6조4550억원으로 전년 대비 1.1% 줄었으며 영업이익은 3714억원으로 7.4% 하락했다. 1분기 별도 기준 순익은 1220억원을 기록했다. 

1분기 보장성 연납화보험료(APE)는 '뇌심H 건강보험', '케어백H 건강보험' 등 일반보장성 신상품 중심으로 매출이 증가하며 6881억원을 기록했다.

1분기 신계약 보험계약마진(CSM)은 4882억원을 나타냈다. 한화생명은 연간 2조원 이상의 신계약 CSM을 달성할 것으로 보고 있다.

영업 효율성 지표인 25회차 계약 유지율은 83.1%로 전년 말 대비 19.3% 늘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최근 대내외 시장이 안정화 되고 있고 보험이익은 증가하고 있어 향후 손익은 점진적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며 "고객 수요에 부합하는 상품을 적극 출시하고, 유지율 개선에 따른 영업효율 제고를 통해 중장기 재무 안정성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