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영 기자 입력 : 2025.05.21 15:26 ㅣ 수정 : 2025.05.21 15:26
빅트리 아르케는 내달 8일까지 제주청년 갭이어 프로그램에 참여할 청년을 모집한다. [사진=빅트리 아르케]
[뉴스투데이=박진영 기자] 청년이 낯선 도시에서 머무르며 삶과 일을 직접 경험하고, 진로를 주도적으로 설계하는 ‘2025 제주청년 갭이어 프로그램’이 다음달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청년 커리어 플랫폼 ‘빅트리 아르케’는 도내·도외 청년 각 35명, 총 70명을 대상으로 ‘2025 제주청년 갭이어 프로젝트’를 공동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서울과 제주라는 서로 다른 도시에서 20일간 생활하며, 지역 기반 프로젝트를 직접 기획하고 실행하는 실험형 인턴십 프로그램이다. 청년 스스로가 ‘삶의 방향’을 설계하고, 지역과 연결된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모집 대상은 19세~39세 청년으로, 제주 청년은 서울에서 20일간, 도외 청년은 제주에서 20일간 머물며 진로탐색 여정을 떠난다. 참가자는 각자의 관심 분야에 맞춰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실행하며, 이를 포트폴리오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받는다.
참여자에게는 체류지원과 프로젝트 활동비, 맞춤형 컨설팅, 워크숍 및 지역 탐방 프로그램 등이 제공된다. 또한 현지 기업‧커뮤니티와의 연계를 통해 실질적인 진로설계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다. 활동 종료 후에는 수료증과 함께 우수 프로젝트에 대한 시상도 진행된다.
이번 갭이어 프로그램은 다음달 26일부터 오는 7월16일까지 운영되며, 개인 또는 최대 5인 이내의 팀 단위로 신청할 수 있다. 접수는 다음달 8일까지 빅트리 아르케 공식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빅트리 아르케 관계자는 “2025 제주청년 갭이어는 단순한 쉼이 아닌, 진로와 삶의 방향을 주도적으로 재설계하는 시간”이라며 “익숙한 공간을 떠나 새로운 지역에 몸을 담그며, 청년들이 스스로의 가능성과 지역사회의 연결 지점을 찾아가는 소중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