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후보 지지 나선 상생공존 장려특보단…임실 오수서 상생 모델 제시

박래성 기자 입력 : 2025.05.25 10:21 ㅣ 수정 : 2025.05.25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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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생공존 장려특보단이 임실 오수에서 이재명 후보 지지를 선언하며 반려동물과 사회적 약자의 상호 치유 공동체 모델을 제시했다. [사진=뉴스투데이 전북취재본부 DB]

 

[전북/뉴스투데이=박래성 기자] “반려동물과 사회적 약자, 함께 치유하는 공동체로” 사회적 약자와 반려동물이 상호 돌봄을 통해 정서적 안정을 얻고, 새로운 공동체 문화를 형성하는 ‘동물매개 치유 모델’이 정치권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 후보를 공식 지지한 상생공존 장려특보단이 그 중심에서 “생명존중과 사회통합의 실현”이라는 시대적 가치를 내세우며, 정치와 정책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

 

이재명 후보 총괄특보단 산하 상생공존 장려특보단과 오수개연구소는 21일 공동 지지선언을 통해 “이재명 후보는 사회적 약자 보호와 생명존중에 대한 실천 의지가 가장 분명한 정치인”이라며, “우리가 지향하는 상생과 공존, 생명존중의 철학을 제도화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밝혔다.

 

이들은 특히 장애인·독거노인 등 사회적 약자와 유기동물이 함께 정서적 유대와 치유를 나누는 동물매개 치유 활동을 통해, 단순한 복지 정책을 넘어선 사회 통합형 공동체 모델을 실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복지의 한계를 넘어 우울증, 자살 사고 등 심각한 사회 문제의 예방책이자, 관계 회복의 대안이 될 수 있다는 것이 이들의 주장이다.

 

지지선언은 전북 임실군 오수면에서 진행됐으며, 이 자리에는 이성재 임실군의회 의원도 함께해 지역 정치인의 연대 의지를 드러냈다. 

 

이성재 의원은 “반려동물과 사회적 약자의 상호 돌봄은 지역 공동체가 지향해야 할 중요한 가치”라며, “임실이 전국적인 치유 모델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지역에서도 제도적 기반을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임실 오수는 ‘의견 오수개 이야기’로 잘 알려진 지역으로, 최근에는 반려동물 산업의 거점지로 주목받고 있다. 세계명견테마랜드, 반려동물지원센터, 반려동물 국민여가 캠핑장 등 다양한 관련 시설이 조성되며, ‘사람과 동물이 함께 치유받는 공간’으로 변모 중이다.

 

특히 주인을 구하고 목숨을 잃은 개의 충성을 기린 ‘의견비’는 인간과 동물의 상호 헌신이라는 가치를 상징하는 지역 유산으로 재조명되고 있으며, 이는 오수가 세계적인 반려동물 문화 클러스터로 도약할 수 있는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상생공존 장려특보단은 앞으로도 반려동물과 사회적 약자가 서로 돌보며 삶의 질을 회복하고, 공동체적 연대를 복원할 수 있는 활동을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유기동물 보호, 장애인 정서 지원, 독거가정 돌봄, 시민 심리 회복 등을 주요 의제로 삼고, 실천적 활동과 정책 제안 모두를 병행할 방침이다.

 

정치권 안팎에서는 이번 지지선언을 계기로 “생명존중과 상생의 가치를 제도화하려는 움직임이 더욱 본격화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단순한 지지를 넘어, 사회적 약자를 위한 구체적 정책 제안과 지역 중심 공동체 모델의 실현이 함께 이루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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