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외국인·기관 동반 순매수에 2,620대 회복

염보라 기자 입력 : 2025.05.21 16:04 ㅣ 수정 : 2025.05.21 16:04

전장 대비 0.91% 상승…코스닥도 1%대 강세 마감
장중 환율 1383원까지 하락…수급 우호적 환경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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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는 21일 전장 대비 23.78포인트(0.91%) 오른 2,625.58에 거래를 마쳤다. [사진=연합뉴스]

 

[뉴스투데이=염보라 기자]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세에 힘입어 2,620대를 회복했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이날 전장 대비 23.78포인트(0.91%) 오른 2,625.58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14.10포인트(0.54%) 높은 2,615.90으로 출발해 오름 폭을 키웠다. 장중 최고가는 2,633.41, 최저가는 2,614.73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전일 하락했던 미국 증시 흐름과는 대조적으로 외국인과 기관의 수급에 힘입어 상승 추세를 보였다”며 “원·달러 환율이 장중 1383원까지 하락하며 외국인 수급 유입에 우호적인 환경을 조성했다”고 설명했다.

 

투자 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058억원과 929억원어치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개인은 3303억원어치 순매도하며 차익 실현에 나섰다.

 

종목별로는 540개 종목이 상승하고, 335개 종목이 하락했다. 보합으로 마친 종목은 61개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였다. 10위권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7.11%)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4.29%), KB금융(1.77%), 삼성전자우(0.55%), HD현대중공업(0.50%)이 상승했고, 삼성전자(0.36%)와 SK하이닉스(0.74%), LG에너지솔루션(0.72%), 현대차(0.79%)가 하락했다. 기아는 전장 대비 보합으로 장을 닫았다.

 

코스닥지수는 전장 대비 8.07포인트(1.13%) 오른 723.62에 마감했다. 장중 최고가는 726.68, 최저가는 719.96이다.

 

투자 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16억원과 852억원어치 순매수했다. 개인은 1184억원어치 매도 우위를 보였다.

 

종목별로는 984개 종목이 상승하고, 626개 종목이 하락했으며, 110개 종목이 보합을 나타냈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에선 알테오젠(2.68%)과 펩트론(3.75%), 휴젤(6.40%), 리가켐바이오(1.67%), 클래시스(2.07%)가 상승 마감했다. 반면 에코프로비엠(0.45%)과 에코프로(0.49%), 레인보우로보틱스(0.18%), 파마리서치(0.11%)는 하락으로 거래를 마쳤다. HLB는 전장 대비 보합을 나타냈다. 

 

상한가 종목은 총 5개다. 코스피시장에서는 세진중공업(29.91%)과 진흥기업우B(29.87%)가, 코스닥시장에서는 셀리드(30.00%)와 더바이오메드(29.88%), 그린생명과학(29.78%)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주간 거래 종가인 오후 3시 30분을 기준으로 전 거래일보다 5.2원 내린 1387.20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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