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온스타일, '블랙아웃' 일단락…"정오부터 송출 재개"
남지유 기자
입력 : 2024.12.26 14:36
ㅣ 수정 : 2024.12.26 14:36
'송출 재개' 과기정통부 의견 수용
내년 3월 1일 협의체 기간까지 송출 유지

[뉴스투데이=남지유 기자] CJ온스타일은 케이블TV 유료방송사업자(SO)인 딜라이브와 CCS충북방송, 아름방송 등 3개 SO에 대해 26일 정오부터 송출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송출 수수료 협상이 결렬되면서 이달 5일 송출을 중단한 지 21일 만이다.
CJ온스타일은 "대가검증협의체 기간 송출을 재개하라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의견을 존중하고 각 사업의 조속한 정상화를 통한 유료방송 생태계의 연속성을 유지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과기정통부가 운영하는 대가검증협의체에 성실히 임해 해당 SO와 원만한 합의 방안을 찾고자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CJ온스타일과 딜라이브, 아름방송, 씨씨에스충북방송에 방송법 위반에 따른 시정명령을 예고하고 이에 대한 의견서를 제출 받았다. 과기정통부는 시정명령 사전 통지를 하면서 홈쇼핑 방송 재개를 사업자들에게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CJ온스타일은 일단 대가검증협의체 가동 기간인 내년 3월 1일까지 송출을 정상적으로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한국케이블TV협회는 "방송 송출 중단 사태가 올해를 넘기지 않게 돼 다행으로 생각한다"며 "대가검증협의체와 양사 협의를 통해 유료방송과 홈쇼핑이 상호 발전할 수 있는 합리적인 방안을 찾고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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