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S그룹, 솔라시도 국제학교 유치·묘도 수소 클러스터 박차

김성현 기자 입력 : 2025.02.27 16:07 ㅣ 수정 : 2025.02.27 16:07

4200세대 단계별 조성...분양 위해 신규 브랜드 검토
입지적 강점 등으로 탄소중립 클러스터 최적지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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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생성한 솔라시도 국제학교 및 주거특화단지 이미지 [사진=BS그룹]

 

[뉴스투데이=김성현 기자] BS그룹이 솔라시도에 '웰니스 라이프' 콘셉트의 주거단지를 조성하며 지역 주민들에게 새로운 주거 경험을 제공한다. 묘도에는 '에코에너지 허브'를 구축하며 청정에너지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주택 브랜드 '수자인'으로 알려진 BS한양, BS산업 등 BS그룹이 전라남도, 해남군 등과 함께 조성 중인 솔라시도가 국제학교를 유치하며, 전남권 대표 교육특화 주거지로 급부상, ‘국내 최초, 웰니스 라이프’라는 주거특화단지 콘셉트로 올해 하반기부터 단계적으로 선보일 솔라시도 주거단지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BS그룹은 25일 전라남도, 해남군, 미국 RCS(Redlands Christian School, 이하 RCS)와 미국 캘리포니아주 RCS 미디어센터에서 ‘솔라시도 외국교육기관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RCS는 100년 전통의 미국 명문 사립학교로 솔라시도 내 국제학교 설립 및 운영에 대한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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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CS(Redlands Christian School). [사진=BS그룹]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솔라시도는 국제 수준의 교육환경을 갖춘 교육특화 주거지로서 가치가 더욱 부각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BS그룹은 RCS와 체결한 업무협약 외에도 국내외 사립학교의 추가 설립을 위해 적극적인 유치 활동을 벌이며 솔라시도를 인천 송도국제도시, 제주 영어교육도시 등에 버금가는 글로벌 교육도시로 개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국제학교 및 사립학교 설립 등 솔라시도의 교육 인프라가 구축되며 솔라시도 주거단지 개발에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BS그룹은 솔라시도에 올해 하반기 약 1,200세대 규모의 주거단지 공급을 추진하고 있으며, 여기에 향후 약 4,200세대 규모의 복합리조트형 주거단지까지 더한 대규모 주거타운을 선보일 계획이다. 

 

솔라시도 주거단지는 레저와 휴양, 글로벌 교육과 리조트룩 설계를 반영한 ‘국내 최초, 웰니스 라이프’라는 콘셉트에 걸맞은 주거특화단지 상품과 새로운 브랜드를 검토하고 있으며, 상반기 중 사전 수요조사를 통한 적극적인 수요 발굴에 나설 계획이다.

 

BS한양은 수소 ‘묘도(猫島) 에코에너지 허브’ 조성에 속도를 높이며, LNG 터미널에 이어 청정에너지 사업(수소, CCUS 등) 밸류체인 구축에도 나선다.

 

BS한양은 지난해 6월 전라남도의 기회발전특구 사업으로 지정된 여수 ‘묘도 에코 에너지 허브’에서 LNG 터미널을 기반으로 한 청정수소 생산 및 공급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LNG 터미널'은 연간 300만 톤의 대규모 LNG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청정수소 생산의 원료 공급기지 역할을 하며, BS한양은 여기에 더해 수소의 생산과 유통, 소비, CCUS 등으로 이어지는 ‘수소 클러스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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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도 에코 에너지 허브 조감도 [사진=BS그룹]

 

BS한양이 전라남도, 여수시와 공동으로 추진하는 묘도 수소 클러스터는 수소 생산의 원료인 LNG의 저장 및 공급이 가능한 LNG 터미널, 청정수소 수요처인 묘도 열병합발전소, 청정수소 생산 플랜트, 그리고 수소 생산 과정에서 포집된 CO2를 매립지로 이송하는 액화 CO2터미널을 포함한다. BS한양은 연간 최대 약 10만톤 규모의 청정수소를 생산하는 데 필요한 수소 생산시설과 CO2 터미널 등 필수 인프라 시설을 건설하기 위해 글로벌 수소 및 CCS 기업들과 기술 및 투자 협력을 추진하는 한편 정부와 지자체의 정책적 지원을 구하고 있다.  

 

묘도 수소 클러스터에서는 수소 생산과정 중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액화, 저장하는 과정에서 LNG 터미널의 냉열을 활용할 수 있어, 전력 사용량을 대폭 절감할 수 있다. 이러한 방식은 국내외 추진중인 액화CO2터미널의 기본적인 모델로, 비용 측면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춰 글로벌 기업들의 관심이 높다. 실제로 묘도는 지난해 6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전라남도 수소특화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되는 등 정책적 지원까지 확보해, 기업들의 투자가 활발할 전망이다.

 

BS한양의 수소 클러스터 조성, 청정에너지 사업 추진은 지난해 12월 묘도 열병합발전 사업이 산업부의 발전용량입찰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면서 확실한 수소 수요처를 확보함에 따라, 한층 더 가속화되고 있다. 최종 사업권 확보를 위한 심사가 진행중인 열병합발전소는 495MW 규모 최신의 고효율 발전설비를 채택해 연료 사용량을 줄이는 고효율 청정발전소로서, 수소 클러스터에 안정적으로 전력 및 열을 공급하게 된다. 열과 전기를 모두 생산하는 발전소로 최신의 고효율 발전설비를 채택함으로써 연료 사용량을 줄이고, 주연료인 LNG에 청정수소를 혼소하는 고효율 청정발전소로 운영할 계획이다.

 

BS한양 관계자는, “묘도 에코에너지 허브 사업은 지정학적으로 우수한 입지는 물론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통한 세제 혜택 제공 등 강점을 갖췄다”며 " 글로벌 에너지 기업들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다양한 사업기회를 모색하는 한편 LNG를 기반으로 한 수소산업 및 CCUS 등으로 에너지사업을 다각화함으로써, 청정에너지 밸류체인 구축에 속도를 높이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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