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최현제 기자] 비건 뷰티 브랜드 ‘달바’를 운영하는 달바글로벌(483650)이 상장 이후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코스피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달바글로벌은 26일 오전 10시 53분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12.20%(14700원) 오른 13만5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상장 첫날 공모가(6만6300원) 대비 두 배를 훌쩍 넘는 수준으로 시가총액도 1조6000억원을 돌파했다.

달바글로벌은 지난 22일 코스피 시장에 상장한 이후 첫날 66.06% 상승한 11만100원에 마감했고 이튿날에는 9.45% 추가 상승하며 12만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2016년 설립된 달바글로벌은 대표 제품 ‘퍼스트 스프레이 세럼(일명 승무원 미스트)’의 글로벌 누적 판매량 5000만 병 돌파 등으로 주목받았다. 최근 3년간 연평균 65%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하며 국내 주요 화장품 피어그룹 중 성장률 1위를 차지했다.

달바글로벌은 상장 자금을 기반으로 일본·북미·유럽 등의 글로벌 주요 시장에서 유통망을 확장하고 중국·아세안·중동·인도 등 신흥 시장에서의 브랜드 안착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해외 매출도 2023년 대비 2024년에 3.2배 성장하는 등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글로벌 시장 공략 성과에 기대가 모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