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실적·D램 부진 현 주가 반영…2분기부터 D램 중심 개선 기대"<IBK투자證>

전소영 기자 입력 : 2025.05.02 10:30 ㅣ 수정 : 2025.05.02 10:30

현재 주가 실적·DRAM 부진 충분 반영하
DS사업부 경쟁력 강화 점진적 진행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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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삼성전자]

 

[뉴스투데이=전소영 기자] 삼성전자가 2025년 1분기를 저점으로 메모리 영업이익은 개선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김운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2일 ‘삼성전자-밋밋한 실적. DS 개선세는 지속될 것’ 리포트를 통해 이 같은 의견을 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7만5000원을 유지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2025년 1분기 연결기준 실은 매출 79조1400억원과 영업이익 6조70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전사 매출은 직전 분기 대비 4% 늘어났으며 사상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DS부문 실적이 하락했지만 갤럭시 S25 시리즈 판매 호조와 VD 및 가전 사업의 고부가 제품 중심 판매로 방어해 전 분기 대비 2000억원 증가했다.

 

사업부별 매출 및 영업이익은 △DS 매출 25조1000억원·1조1000억원 △DX 51조7000억원·4조7000억원△하만 3조4000억·3000억원 △ SDC 5조9000억원·5000억원으로 집계됐다. 

 

IBK투자증권은 삼성전자의 2025년 2분기 매출액을 1분기와 큰 차이가 없는 79조2000억원으로 예상한다. 

 

김 연구원은 “MX 사업부를 제외하고 전 사업부 매출액은 25년 1분기 대비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DS는 가격 상승과 물량 증가가 동반되고, VD/가전은 가전 매출이 증가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MX 사업부는 비수기 영향이다. 2분기 영업이익은 2025년 1분기 대비 소폭 감소한 6조6000억원으로 예상한다”며 “MX를 제외한 나머지 사업부 영업이익은 1분기 대비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또 “MX는 물량 감소와 평균판매단가 하락으로 영업이익률이 하락할 것으로 추정한다”며 “DS는 물량, 가격 하락, 제품 믹스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 VD/가전은 1분기 대비 소폭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2025년 1분기를 저점으로 메모리 영업이익은 개선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현재 주가는 실적 부진 및 DRAM(D램) 부진을 충분히 반영하고 있다”며 “DS사업부의 경쟁력 강화가 점진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기대하고, AI 시장 내에서 역할이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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