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제1회 은퇴경주마 품평회 및 승마대회' 성료

임은빈 기자 입력 : 2025.05.02 15:25 ㅣ 수정 : 2025.05.02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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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마사회]

 

[뉴스투데이=임은빈 기자]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는 지난달 25~27일까지 상주국제승마장에서 열린 '제1회 은퇴경주마 품평회 및 승마대회(KRTC)'를 성료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개최된 이번 은퇴경주마 품평회 및 승마대회는 전년 대비 7개 종목에서 11개 종목으로 크게 확대했다. 또 은퇴경주마의 참가자격을 은퇴 이후 36개월에서 48개월로 확대해 다양한 종목에 더 많은 은퇴경주마가 참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총 74두의 은퇴경주마가 참가해 전년보다 약 21% 가량 참가두수가 증가했다. 은퇴경주마가 승용마로의 전환이 더욱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음을 확인했다.

 

특히 이번 은퇴경주마는 품평회와 승마대회를 최초로 동시에 개최했다. 한국마사회 소유의 '눈부신길'이 품평회에서 최고득점마의 영광을 가져갔다. '눈부신길'을 조련한 한국마사회 장수목장의 이승수 선수는 "눈부신길이 경주마로서의 활약은 다소 미미했으나, 침착한 성품과 승용마로의 자질은 앞으로도 눈여겨 볼만 하다"고 말했다.

 

정기환 한국마사회 회장은 "그간 안전한 경주마의 퇴로 지원과 승용전환 사업의 성과를 품평회와 승마대회에서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는 자리가 됐다"며 "경주마 마주와 한국마사회가 함께 출연하는 '더러브렛 복지기금'으로 지속적으로 은퇴경주마의 제2의 삶을 지원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마사회는 7월 초 한 번 더 예선을 치른 뒤, 9월 26일에서 28일 서울경마공원 86승마장 및 88승마장 일대에서 '2025년 은퇴경주마 승마대회 챔피언십'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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