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준생을 위하여(238)] 글로벌 게임업체 넥슨, 'IP 성장전략'과 'AI 융합전략'의 미래를 탐구하라

문소연 기자 입력 : 2025.05.12 18:00 ㅣ 수정 : 2025.05.12 18:00

넥슨 취업준비생, 'IP 성장 전략을 분석하고 게임 콘텐츠에 접목시킬 수 있는 AI 서비스 기술을 탐구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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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절벽’ 시대의 효율적인 취업전략은 무엇일까요. 주요기업 인사담당자들은 한결같이 직무능력을 키우라고 조언합니다. 지원 기업이 공략하는 시장, 신제품 그리고 성장전략 등을 탐구하라는 주문입니다. 이런 노력을 쏟은 사람이 ‘준비된 인재’라는 설명입니다.  뉴스투데이가 이런 노력을 돕기 위해 취준생들의 스터디용 분석기사인 ‘취준생을 위하여’ 연재를 시작합니다.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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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이정헌 대표이사 [사진편집=뉴스투데이 문소연 기자]

[뉴스투데이=문소연 기자] 넥슨(대표이사 이정헌)은 1994년 설립된 글로벌 게임업체다. ‘메이플스토리’, ‘던전앤파이터’, ‘카트라이더’, ‘마비노기’ 등 핵심 IP(지적재산권)와 함께 성장해 나가고 있다. 19억명의 글로벌 이용자에게 서비스하고 있는 넥슨은, 우수한 IP와 탄탄한 개발력, 30년 이상의 온라인게임 서비스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넥슨 이정헌(46) 대표이사는 2003년 넥슨에 신입사원으로 입사하여 퍼블리싱QM팀 팀장, 네오플 조종실 실장, 피파실 실장, 사업본부 본부장을 역임해오며 사업분야를 고루 거친 넥슨 전문가다.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한 사업역량을 검증받아 2018년 대표이사직으로 취임했다.

 

이처럼 30년간 세계 게임 시장을 선도해온 넥슨은 ‘메이플스토리’와 ‘던전앤파이터’ 등 강력한 IP(지식재산권)를 기반으로 한 성장전략에 더해, 인공지능(AI) 기술을 융합한 차세대 게임 경험을 구현하며 또 한 번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2024년 연매출 4조 원을 돌파한 넥슨은 ‘AI 코디 추천 서비스’, ‘AI NPC’ 등 혁신 기술을 기존 IP에 접목해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글로벌 유저의 몰입도를 높이는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넥슨의 성장 동력과 이를 뒷받침하는 기술 전략은 취업을 준비하는 이들에게도 중요한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 취준생 전략1=글로벌 게임업체 넥슨의 ‘IP 성장 전략’ 가능성에 주목하라

 

넥슨은 2024년 총매출 4조91억원, 영업이익 1조1157억원, 순이익 1조 2116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대비 영업이익은 소폭 하락한 수치이나 매출은 전년대비 5%, 순이익은 91% 증가한 수치이다. 

 

넥슨은 지난해 5월 중국 지역에 출시한 ‘던전앤파이터’ 모바일과 7월 글로벌 출시한 ‘퍼스트디센던트’의 성공적인 론칭에 힘입어 국내 게임사 최초로 연간 4조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했다. 

 

넥슨은 ‘던전앤파이터’, ‘메이플스토리’, ‘FC’등 주요 프랜차이즈 3종에서 전년 대비 10%의 매출 성장을 기록하며 ‘IP 성장 전략’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각 IP(지식재산권)별로는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의 출시 효과를 누린 ‘던전앤파이터’ IP가 전년대비 53%의 매출 증가를 기록해 가장 두드러진 성과를 보였다.

 

넥슨은 대표 장수 IP '메이플스토리', '던전앤파이터' 등의 라이프사이클 연장을 위해 기존 콘텐츠를 리마스터 하거나 유저 피드백 기반으로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제공하고 있다.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와 같이 세계관 확장 및 미디어 믹스 전략을 통해 IP의 게임 환경을 확장해 나가고 있으며, 멀티플랫폼 전개를 통해 유저층 확대에도 힘쓰고 있다.

 

또  기존 인기 IP를 활용한 신작 '퍼스트 버서커: 카잔', '빈딕투스: 디파잉 페이트'를 개발하기도 했다. '빈딕투스: 디파잉 페이트'는 아직 정식 출시 되지 않았으며 올해 여름 알파 테스트를 공식화 했다.

 

넥슨은 이러한 'IP 성장 전략'을 통해 자사 IP를 지속 가능하고 경쟁력 있는 콘텐츠로 육성하고 있다.

 

■ 취준생 전략2='AI 스타일 파인더(AI Style Finder)'론칭에 담긴 서비스 고도화를 탐구하라

 

넥슨은 9일 ‘메이플스토리’ 이용자를 위한 AI 코디 추천 서비스 ‘AI 스타일 파인더’를 정식 론칭했다고 밝혔다. ‘AI 스타일 파인더’는 이용자가 원하는 스타일을 키워드나 문장으로 입력하면, 이에 적합한 코디 아이템을 추천해주는 플랫폼이다.  이는 서비스를 고도화하기 위한 'AI융합전략'으로 평가된다. 

 

넥슨은 ‘AI 스타일 파인더’를 단순한 코디 아이템 검색 기능을 넘어 이용자의 창의적인 스타일 표현을 지원하기 위해 유저의 의견을 반영해 서비스를 개선해 갈 예정이다. 또한 AI 스타일 파인더를 비롯해 앞으로도 이용자 각자의 개성과 자율성을 확장할 수 있는 다양한 경험을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

 

넥슨은 넥슨 내부의 AI 및 기술 연구조직인 ‘인텔리전스랩스’를 통해 맞춤형 ‘AI NPC’, ‘TTS(Text-to-Speech)’ 등 AI를 활용한 다양한 게임 콘텐츠를 생성해 나가고 있다.

 

이용자들은 맞춤형 ‘AI NPC’ 및 ‘TTS’를 통해서 게임 내 캐릭터와 정해진 스크립트를 벗어나 직접 커뮤니케이션 할 수 있다. NPC나 보스 등 고정 캐릭터가 정해진 대사를 반복하는 대신 개별 페르소나를 가진 NPC가 게임 내 세계관을 바탕으로 개별 플레이 특징에 맞는 다양한 대화를 이어가는 것이다.

 

게임업계에서 AI의 활용도는 점점 다양해지고 있는 추세다. AI는 게임 개발뿐만 아니라 콘텐츠 제작 전반에 걸쳐 활용되고 있다. 넥슨과 같이 AI를 통한 서비스의 혁신을 도모하며 이용자들에게 더욱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기도 한다.

 

넥슨 취업준비생들은  기존 강점인 ‘IP 성장 전략’을 깊게 분석하고 나아가 게임 콘텐츠에 접목시킬 수 있는 AI 및 머신러닝, 딥러닝 등 다양한 기술 범위를 탐구해 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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