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지 기자 입력 : 2025.05.14 16:25 ㅣ 수정 : 2025.05.14 16:25
맥도날드, 전직원에 식품 안전·위생 등 핵심 주제 학습 남양유업, 뇌전증 환아 대상 '케토니아' 후원 확대 hy, 제품 판매액 기부...아동 지원 사업 활용 예정
[뉴스투데이=서민지 기자] 한국맥도날드가 식품 안전과 위생 지침을 협력사 포함 전 직원에게 교육하기 위해 메타버스 공간에서 '푸드 세이프티 타운홀' 행사를 연다. 남양유업과 hy는 제품 후원 확대 및 기부를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한국맥도날드의 메타버스 공간 '푸드 세이프티 타운홈'. [사진=한국맥도날드]
14일 한국맥도날드는 식품 안전 가치를 강조하기 위해 메타버스 공간에서 '푸드 세이프티 타운홀'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푸드 세이프티 타운홀'은 전국 매장의 매니저와 점장, 본사 임직원, 협력업체가 함께 식품 안전 성과를 확인하고 향후 계획을 공유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 주제는 'Food Safety! Always On!'으로 버거의 맛과 조리 기준·위생 등 품질 관리 계획을 공유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제주도를 구현한 가상 공간에서 △글로벌 식품안전 지침 △개인 위생 및 설비 관리 △해충 관리 △이물질 관리 등 총 4가지 핵심 주제를 학습한다.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푸드 세이프티 타운홀'은 식품 안전과 품질의 기준을 공유하고 실천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안심하고 메뉴를 즐길 수 있도록 식품 안전에 대한 인식 수준과 메뉴 품질을 높이기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승언 남양유업 대표집행임원 사장(사진 중앙 왼쪽)과 김흥동 한국뇌전증협회장(사진 중앙 오른쪽)이 '취약계층 난치성 뇌전증 환아를 위한 케토니아 후원 협약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남양유업]
남양유업은 한국뇌전증협회와 '취약계층 난치성 뇌전증 환아를 위한 케토니아 후원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뇌전증 환아의 발작 및 경련 완화에 도움을 주는 특수 분유 '케토니아' 지원을 확대해 소수 환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로 했다.
남양유업은 이번 협약을 통해 후원 대상을 10명에서 22명으로 늘리고, 올해 접수된 무상 후원 신청자 전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 '케토니아' 병·의원 공급망을 넓혀갈 계획이다.
남양유업과 한국뇌전증협회는 뇌전증 인식 개선 및 환아 가족과의 연대 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캠페인을 추진해 왔다. 올해는 기존 인식 개선의 날 '퍼플데이'와 연대 캠페인 '퍼플웨이브' 행사에 더해 가족 캠프 형태의 활동을 새롭게 기획해 운영할 예정이다.
김승언 남양유업 대표집행임원 사장은 "보다 많은 환아들에게 '케토니아'를 후원하고자 업무협약을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변경구 hy 대표와 김천수 굿피플 회장이 '착한소비, 착한브랜드' 캠페인 진행을 위한 업무협약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hy]
hy는 국제구호개발 NGO 굿피플과 '착한소비, 착한브랜드' 캠페인 진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자사 브랜드와 연계한 기부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hy는 제품 판매량에 따라 일부 금액을 굿피플에 지원할 예정이다. 후원금은 국내외 아동 지원 사업에 활용된다. 구체적으로 '윌' 4종 판매 금액은 국내 위장암 환아 지원에 사용되며, '야쿠르트 XO' 판매 적립금은 아프리카 아동의 치료식 구매에 쓰인다.
hy는 차별화된 기능성을 갖춘 제품을 통해 관련 활동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변경구 hy 대표는 "굿피플과 함께 기부 시스템을 구축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hy는 지속가능한 경영 실천에 앞장서 다양한 사회공헌 캠페인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