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2 생활경제] 동원산업, MSC코리아 어워즈 4년 연속 '올해의 기업상'...롯데홈쇼핑, 업계 최초 남녀고용평등 우수기업 대통령 표창

서민지 기자 입력 : 2025.05.29 09:58 ㅣ 수정 : 2025.05.29 09:58

동원산업, 어업 이력 투명 관리...'착한 수산물' 앞장
롯데홈쇼핑, 생애 주기별 복지·차별적 인사 정책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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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서민지 기자] 동원산업은 수산 부문 지속가능경영 성과를 인정받아 '올해의 기업상'에 이름을 올렸다. 롯데홈쇼핑은 가족 친화적 근무 환경을 정착하고 고용 평등성을 보장하며 업계 최초로 남녀고용평등 우수기업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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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범 동원산업 해양수산사업부장(오른쪽)과 서종석 MSC 한국대표(왼쪽)가 28일 서울 롯데월드타워에서 열린 제4회 MSC코리아 어워즈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동원산업]

 

동원산업은 28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서 열린 '제4회 MSC코리아 어워즈'에서 4년 연속 '올해의 기업상'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MSC(Marine Stewardship Council, 해양관리협의회)는 지속가능 수산물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국제 비영리기구다. 해양수산 부문의 지속가능성을 실천하는 기업을 선정해 매년 시상하고 있다.

 

동원산업은 수산물 어획부터 가공, 유통에 이르는 수산물 전 과정을 투명하게 관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2019년 국내 조업 선사 최초로 선망어업과 연승어업 모두 MSC 인증을 획득했다. MSC 인증은 지속가능한 어업 방식과 생산, 유통 과정을 거친 '착한 수산물'에 부여된다.

 

또 동원산업은 수산업계의 지속가능성 강화를 목표로 결성된 글로벌 협의체 'SeaBOS(Seafood Business for Ocean Stewardship)'의 창립 구성원으로서, 지속가능한 바다 생태계 조성을 위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SeaBOS는 △불법·무신고·무규제(IUU) 어업 방지 △멸종위기종 보호 △항생제 사용 금지 △해양 플라스틱 감축 등을 핵심 의제로 설정하고 이행 방안을 공유하고 있다.

 

 

동원산업 관계자는 "바다를 무대로 하는 글로벌 수산기업으로서 지속가능한 수산업을 위해 ESG 경영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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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2025 남녀고용평등 강조기간 기념식'에서 김민석 고용노동부 차관(왼쪽)이 김재겸 롯데홈쇼핑 대표(오른쪽)에게 남녀고용평등분야 우수기업 대통령 표창을 수여하고 있다. [사진=롯데홈쇼핑]

 

롯데홈쇼핑은 2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2025 남녀고용평등 강조기간 기념식'에서 홈쇼핑업계 최초로 남녀고용평등분야 우수기업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해당 시상식은 남녀고용평등 실현을 통해 여성 고용 확대, 일·가정 양립 직장 문화 확산에 기여한 기관 및 기업을 포상하고자 마련됐다. 

 

롯데홈쇼핑은 임직원을 위한 생애 주기별 맞춤형 복지제도와 성과 중심 인사 운영 체계, 실질적인 제도  운영 효과를 인정받았다. 

 

롯데홈쇼핑은 △임산부 단축근무제 △난임 휴가(6일) 및 치료비 최대 100만원 지원 △남성 육아휴직 1개월 이상 의무 사용 △예비맘 모임 '설레임' 및 워킹맘 모임 '반짝임' 운영 △배우자 태아 검진 반차 지원 등 차별화된 육아 지원 정책을 운영하고 있다. 

 

남성 육아 휴직 제도는 2017년 도입 후 현재까지 사용률 100%를 달성하고 있다. 

 

지난해 중간관리자(책임) 중 여성 비율은 절반에 달했으며, 승진 및 성과 평가의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평가 시스템도 개선 중으로 알려졌다. 

 

김재겸 롯데홈쇼핑 대표는 "여성 인재가 능력에 따라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임신·출산·육아 등 생애 주기에 맞춘 지원 결과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일과 가정이 조화를 이루는 가족 친화적 근무 환경을 정착시키고, 고용의 평등성과 다양성이 보장되는 조직문화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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