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복귀에 신인 데뷔까지…하이브, 2분기부터 달린다"<iM證>

황수분 기자 입력 : 2025.04.30 10:44 ㅣ 수정 : 2025.04.30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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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뉴스투데이=황수분 기자] 하이브(352820)가 올해 1분기 다소 부진한 실적을 딛고 2분기부터 본격적인 실적 반등에 나설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방탄소년단(BTS) 완전체 복귀와 글로벌 신인 그룹 데뷔, 위버스 활성화 등 ‘K팝 플랫폼 기업’으로서의 확장성이 투자자 주목을 끌고 있다는 분석이다. 

 

황지원 iM증권 연구원은 30일 보고서에서 “하이브가 올 1분기 연결 기준 전년 대비 39% 오른 매출 5006억원과 같은 기준 50% 뛴 영업이익 216억원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실적이 시장 기대치(컨센서스)를 다소 하회했는데, 이는 주요 아티스트의 신보 부재에 따른 일시적인 요인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실제 음반·음원 매출은 136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 감소한 반면, 공연 매출은 252% 급증해 1552억원을 기록했다. 

 

그러면서 “세븐틴, TXT, 엔하이픈 등 주력 아티스트들의 투어 일정이 1분기까지 이어진 결과”라며 “MD 및 캐릭터 상품 매출도 1064억원으로 75% 늘며 전반적인 팬덤 소구력을 입증했다”고 말했다.

 

올 2분기는 하이브 소속 주요 아티스트들 컴백이 줄줄이 예정돼 있다. 

 

무엇보다 “BTS 진의 복귀를 시작으로 세븐틴, 엔하이픈, 투어스, 보이넥스트도어 등 최소 5개 이상의 신보가 발매될 예정”이라며 “여기에 하반기는 BTS 완전체 복귀가 있어 대규모 투어에 따른 수익 확대도 기대된다”고 판단했다.

 

특히 디지털 플랫폼 ‘위버스’도 점진적 실적 개선을 기대했다. 

 

황 연구원은 “1분기 기준 위버스 MAU는 1000만명을 돌파했고, DM 서비스의 순차적 오픈과 멤버십 유료화 전략으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며 “하이브를 업종 내 ‘톱픽(Top Pick)’으로 유지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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