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건설 주가 차트. [자료=한국거래소 / 사진=네이버 증권]
[뉴스투데이=유한일 기자] 태영건설(009410)이 2일 장 초반 18%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조기 대통령 선거 출마가 임박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한덕수 테마주’로 분류된 태영건설에 투자 수요가 몰리는 모습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태영건설은 이날 오전 9시 31분 현재 코스피(KOSPI)에서 전 거래일 대비 18.61% 오른 3410원에 거래되고 있다.
태영건설 주가 급등은 한 전 총리의 조기 대선 출마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 전 총리는 전일 총리직을 사퇴하며 “국가를 위해 최선이라고 믿는 길을 지금 이 순간에도, 그리고 앞으로도 어떤 변명도 없이 마지막까지 가겠다”고 말했다.
정치권에서는 이르면 이날 한 전 총리가 대선 출마를 공식화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태영건설은 일명 ‘한덕수 테마주’로 분류된 대표 종목이다.
윤석민 태영그룹 회장(서울대·하버드대)과 최금락 태영건설 대표이사(경기고·서울대)가 한 전 총리(경기고·서울대·하버드대)와 학연으로 연결돼 있다는 이유에서다.
한편 태영건설은 도시개발과 주택사업, 플랜트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