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웅진]
[뉴스투데이=유한일 기자] 교육·식품·레저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웅진(016880)이 2일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국내 상조업계 1위 기업인 프리드라이프를 인수하며 사업 확장 기대감이 커진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웅진은 이날 오전 9시 5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26.58% 오른 1781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웅진의 주가는 장중 52주 신고가(1811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웅진은 지난달 30일 사모펀드 운용사 VIG파트너스가 보유한 프리드라이프 지분 99.77%를 8830억원에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웅진이 계약금 883억원을 납입한 후 5월 말까지 잔금을 지급하면 인수가 마무리된다.
프리드라이프의 지난해 말 기준 선수금은 약 2조5600억원으로 국내 상조업계 1위다.
시장에서는 저출산 등의 영향으로 웅진의 주력인 교육 사업 전망이 밝지 않은 상황에 이뤄진 상조회사 인수가 사업 다각화 및 수익성 제고에 기여할 것이란 기대감이 나오고 있다.
한편 웅진의 교육 계열사인 웅진씽크빅(095720)은 전일 카타르 다카켄그룹과 증강현실(AR) 기반 독서 솔루션 ‘AR피디아’에 대한 중동 3개국 독점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지난달 23일부터 1년 동안이며 다카켄그룹이 연간 최소 42만5000달러(약 6억원)의 판매액을 보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