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교영 기자 입력 : 2025.05.07 10:34 ㅣ 수정 : 2025.05.07 10:34
한독 주가 차트 [자료=한국거래소 / 사진=네이버 증권]
[뉴스투데이=금교영 기자] 한독(002390)이 미국 관계사 레졸루트의 저혈당 신약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혁신 치료제로 지정받았다는 소식에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17분 현재 한독은 코스피 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18.35%(2130원) 오른 1만3740원에 거래되고 있다.
레졸루트의 종양 매개성 고인슐린증으로 인한 저혈당 치료제 후보물질 'RZ358'은 지난 5일(현지시각) 혁신 치료제 지정을 받았다.
혁신 치료제 제도는 심각하거나 생명을 위협하는 질환의 임상 초기 단계에 기존 치료법 대비 눈에 띄는 효과를 내는 약물의 개발을 가속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혁신 치료제 지정은 임상 데이터와 미국 전역에서 진행 중인 확대 접근 프로그램을 통해 실제 환자 치료에서 나타난 효과를 바탕으로 성사됐다.
한독은 RZ358의 한국 내 상용화 권리를 갖고 있으며 레졸루트와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있다.
레졸루트는 현재 전 세계 12개국에서 글로벌 임상시험 3상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중반 고인슐린증 환자를 대상으로 허가 임상을 시작할 계획이며 톱라인 데이터는 내년 하반기 발표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