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제품·시즌 메뉴로 소비자 공략…신세계免 ‘페트롤로 갈라트로나 2022’·애슐리퀸즈 ‘치즈 페어링’
신세계면세점 2024년 와인 판매량 전년 대비 4배 ↑
이랜드이츠 애슐리퀸즈, ‘치즈 퐁듀 인증 이벤트’ 진행

[뉴스투데이=남지유 기자] 유통업계가 단독 제품과 메뉴를 앞세워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 신세계면세점은 세계적 와인 평론가 제임스 서클링으로부터 100점을 받은 ‘페트롤로 갈라트로나 2022’를 온라인몰 단독으로 선보이고 한정 판매에 들어갔으며, 이랜드이츠는 애슐리퀸즈 전 매장에서 치즈를 주제로 한 ‘치즈 페어링’ 시즌 메뉴를 출시했다.
신세계면세점이 세계적 와인 평론가 제임스 서클링(James Suckling)으로부터 100점 만점을 받은 이탈리아 토스카나 프리미엄 와인 ‘페트롤로 갈라트로나(Petrolo Galatrona) 2022’를 국내 면세업계 단독으로 선보였다. 이번 와인은 신세계면세점 온라인몰에서 360병 한정 판매 중이다.
신세계면세점의 와인 카테고리는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24년 판매량은 2023년 대비 4배 이상 증가했으며, 2025년 1분기 판매량 또한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했다. 지난해 11월 인천공항 제2터미널점 동편에 와인존이 마련된 주류 매장 오픈 후 프리미엄 와인 라인업을 확대하면서 희소 가치 높은 상품에 대한 고객 수요도 크게 늘고 있다.
페트롤로는 발 다르노 디 소프라(Val d'Arno di Sopra) DOC 지역을 대표하는 가족경영 와이너리로, 유기농 인증을 받은 포도밭과 엄격한 생산량 제한을 통해 품질 관리를 하고 있다. ‘갈라트로나’는 이탈리아에서 최고급 메를로 와인으로 인정받으며, 명품 와인 ‘르 팽(Le Pin)’에 비유되어 ‘토스카나의 르 팽’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 중에서도 2022년산 갈라트로나는 이상적인 기후 조건에서 생산돼 와인 전문가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여름 가뭄 후 8월 하순의 강우가 포도에 적절한 수분을 공급했고, 9월 초에 수확된 포도는 당도, 산도, 구조감의 균형을 이룬다.
100% 메를로 품종으로 만들어진 이 와인은 알코올 도수 14%에 산도 5.67G/l로 적절한 신맛이 균형감을 더해준다. 맛과 향은 블랙베리와 자두의 풍부한 과일향, 바닐라의 달콤함이 특징이다. 여기에 토스카나 토양이 선사하는 독특한 대지의 풍미가 와인에 깊이를 더한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이번 페트롤로 갈라트로나 2022 단독 출시는 급성장하는 와인 시장에 희소 높은 제품을 선보이고자 하는 신세계면세점의 차별화 전략”이라며 “앞으로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명품 와인을 지속 발굴해 와인 애호가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랜드이츠가 운영하는 월드 고메 뷔페 애슐리퀸즈가 오는 22일 전국 매장에 ‘치즈 페어링(Cheese Pairing)’ 콘셉트의 신메뉴를 출시하며 치즈 시즌을 시작한다.
애슐리퀸즈의 치즈 시즌은 입맛을 돋우는 진한 향과 부드러운 식감이 특징인 치즈를 핵심 재료로 사용해 많은 고객들에게 사랑받는 시즌 중 하나다. 애슐리퀸즈는 이번 치즈 시즌에도 치즈를 활용한 다양한 메뉴는 물론 치즈 디핑 소스와 치즈 디저트까지 다채롭게 샐러드바를 구성했다.
이번 시즌의 콘셉트인 ‘치즈 페어링’은 여러 가지 치즈 메뉴를 함께 곁들여 먹으면 더욱 깊어지는 치즈의 맛을 경험할 수 있음을 뜻한다.
핵심 신메뉴로는 △스터프드 자켓 포테이토 △필라델피아 필리치즈 스테이크 △머쉬룸 멜티미트 파퍼스 △디럭스 체다치즈 버거 피자 △치폴레 치즈 바이츠 △참치 날치알 치즈 오니기리 △스윗 시리얼 콘치즈볼 △페퍼로니 맥앤치즈 △황치즈 브레드 푸딩 △황치즈 브릭 초콜릿 케이크(디너, 주말) △망고 초코 크레이프 케이크 △망고 오렌지 생크림 케이크 △애플 크림치즈 츄러스(평일 런치) △멜론 망고 아이스크림 △애슐리 시그니처 체다 치즈 퐁듀 △치즈 디핑 소스 3종이 준비돼 있다.
이 중 ‘스터프드 자켓 포테이토’는 바삭한 감자에 베이크드 빈과 라구 칠리를 곁들인 영국 전통 요리를 애슐리 스타일로 재해석한 메뉴다. ‘머쉬룸 멜티미트 파퍼스’는 치즈 번이나 치즈 디핑 소스 등을 곁들여 취향에 맞게 DIY 햄버거로 즐길 수 있다.
치즈 시즌에만 즐길 수 있는 ‘애슐리 시그니처 체다 치즈 퐁듀’는 이색적인 맛과 재미를 느낄 수 있는 메뉴다. 애슐리퀸즈 공식 인스타그램에서는 오는 6월 15일까지 자신만의 치즈 퐁듀 레시피를 공유하는 ‘치즈 퐁듀 인증 이벤트’도 진행할 계획이다.
애슐리퀸즈 관계자는 "치즈 시즌은 매년 많은 고객 분들이 기다리시는 핵심 시즌으로, 치즈 본연의 맛을 다채롭게 즐길 수 있는 메뉴들로 구성했다”라며 “또띠아, 햄버거 번, 치즈 퐁듀 등 각자의 취향대로 조합해 먹기 좋은 메뉴들도 준비돼 있어 맛과 재미를 모두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애슐리퀸즈는 지난 4월 30일부터 ‘슬로우 에이징(Slow Aging)’ 콘셉트의 메뉴를 전국 매장에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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