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특징주 버핏이라면] 그린생명과학, 코로나19 재확산 우려에 '이연상'…관련주 동반 상승

김태규 기자 입력 : 2025.05.22 10:02 ㅣ 수정 : 2025.05.22 10:02

코로나19 치료제 수요 확산 '수혜'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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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생명과학 주가차크 [자료=한국거래소/사진=네이버페이 증권]

 

[뉴스투데이=김태규 기자] 그린생명과학(114450)이 22일 장 초반 상한가를 기록했다.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중국, 홍콩 등 중화권을 중심으로 재유행 조짐을 보인 영향으로 풀이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그린생명과학은 이날 오전 9시 50분 현재 코스닥(KOSDAQ)에서 전 거래일 대비 29.93%(660원) 오른 2865원에 거래되고 있다. 

 

그린생명과학은 코로나19 치료제 팍스로비드를 생산하는 미국 제약업체 화이자에 항생체 중간체를 독점 공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린생명과학의 상한가는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치료제 수요가 늘어날 경우 수혜를 입을 수 있다는 기대감이 주가 상승으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중국질병통제예방센터 발표 자료에 따르면 3월 31일부터 5월 4일까지 실시한 전국 주요 병원 응급실 및 외래 환자 모니터링 결과 양성률은 7.5%에서 16.2%로 상승했다. 

 

홍콩에서는 최근 4주간 코로나19 관련 사망자가 30명에 이르렀다. 태국 질병통제예방센터에 따르면 지난 11일부터 17일까지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3만3000명을 넘어섰다. 

 

국내에서는 최근 코로나19 입원 환자가 소폭 증가했으나 병원체 감시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출률은 줄고 있다. 질병청에 따르면 지난달 13~19일 174명을 기록한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는 같은 달 20~26일 127명, 4월 27~5월 3일에는 118명으로 감소했다. 하지만 이달 4일부터 10일까지는 146명으로 다시 증가했다.

 

중화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재유행 우려가 제기되면서 진단·백신 관련주도 동반 상승하고 있다. 같은 시각 기준 신풍제약(019170)은 전 거래일 대비 29.90% 오르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메디콕스(054180)는 16.67%, 셀리드(299660) 26.75%, 진원생명과학(011000) 25.29% 등도 상승세를 보였다.

 

이 외에 코로나19 진단키트 관련주인 엑세스바이오(950130) 23.08%, 더바이오메드(214610) 19.94%, 휴마시스(205470) 17.07%, 랩지노믹스(084650) 17.90%, 진매트릭스(109820) 15.21%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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