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뮨온시아 주가차트 [자료=한국거래소 / 사진=네이버 금융]
[뉴스투데이=임성지 기자] 면역관문억제제 개발 바이오텍 이뮨온시아가 유가증권시장 상장 첫날 호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5일 오전 9시 31분 기준 이뮨온시아는 코스닥 시장에서 공모가 3600원 대비 86.94% 오른 6730원에 거래되고 있다.
2016년 설립된 이뮨온시아는 유한양행의 자회사로 T세포와 대식세포를 타깃으로 하는 면역관문억제제를 개발하고 있다.
주요 파이프라인 ‘IMC-002’는 2021년 중국의 3D메디슨에 기술이전되며 중화권 독점권이 부여됐다. 2026년 추가로 글로벌 기술이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다른 파이프라인 ‘IMC-001’은 임상결과보고서(CSR)가 내달 개발 완료될 예정이다. 이후 희귀의약품 지정(ODD) 승인, 2027년 글로벌 기술이전, 2029년 국내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또 임상에서 효과가 입증된 단일항체를 기반으로 한 이중항체 플랫폼도 확장 개발 중이다. 궁극적으로 초기 비임상단계에서의 기술이전과 국내 상용화를 통해 매출 기반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앞서 회사는 지난달 22∼29일 수요예측에서 공모가가 희망 범위 상단인 3600원으로 확정됐다. 지난 7∼8일 진행된 일반 청약에서는 경쟁률 913.24대 1을 기록했다.
김흥태 대표는 “2026년 글로벌 기술이전을 시작으로 매년 의미 있는 모멘텀을 만들어가는 기업이 되겠다”며 “2025년에는 ASCO(미국 임상종양학회)에서 좋은 임상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