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운용 ‘TIGER 코리아배당다우존스’개인 300억 돌파
월배분 ETF, 6영업일 간 304억원 기록

[뉴스투데이=황수분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코리아배당다우존스 ETF’가 상장 이후 6영업일만에 개인 누적 순매수 300억원을 넘어섰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해당 상장지수펀드(ETF)는 지난 20일 출시한 뒤 전일까지 6영업일간 개인 누적 순매수 규모가 304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국내 상장된 월분배 ETF 중 해당 기간 가장 높은 금액이다.
최근 증시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제공하는 배당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상황 속에 기업들의 주주환원 정책 강화로 고배당 종목들이 주목받고 있다. 이에 ‘고배당+퀄리티’ 전략의 ‘TIGER 코리아배당다우존스 ETF’에 투심이 쏠린 것으로 보인다.
또한 ‘TIGER 코리아배당다우존스 ETF’는 오는 7월부터 매월 중순(15일 기준) 일정한 주당 분배금을 지급할 예정으로,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기대하는 투자자들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TIGER 코리아배당다우존스 ETF’는 국내 고배당 우량주 30종목에 분산 투자하는 월배당 ETF다. ‘배당성장률’뿐 아니라 ‘배당수익률’ 그리고 ‘퀄리티’까지 고려해, 절대적인 배당 규모 외에도 지속적인 성장성을 추구한다.
ETF 기초지수는 ‘Dow Jones Korea Dividend 30지수’다. 이는 미국에 상장된 글로벌 배당 ETF의 대표주자인 ‘SCHD(Schwab U.S. Dividend Equity ETF)’의 투자 전략을 한국 주식시장에 적용한 지수로 ‘한국형 SCHD(K-SCHD) ETF’다. 전일 기준 주요 투자 종목은 KB금융(4.9%)과 LG유플러스(4.6%), KT&G(4.6%), 하나금융지주(4.4%), GS(4.3%) 등이다.
S&P에 따르면 2024년말 기준 ‘TIGER 코리아배당다우존스 ETF’ 기초 지수의 배당수익률은 5.4%다. 해당 시점의 주당 예상 배당금(배당수익률X지수값)은 2018년 대비 196.3%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평균 성장률 약 20%에 달하는 수치다.
‘TIGER 코리아배당다우존스 ETF’는 매년 6, 12월 정기변경을 실시한다. 배당수익률과 배당성장률, 현금흐름 부채비율, 자기자본이익율 등 기준에 따라 포트폴리오가 구성되며, 지표를 충족하는 기업이라면 향후 신규 편입한다.
정의현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은 “국내 주식시장은 10년 이상 연속 배당을 실시한 기업이 600개 이상, 20년 이상 배당을 이어온 기업도 300개 이상으로 이미 탄탄한 배당 이력을 가진 시장”이라며 “글로벌에서 검증된 배당 인덱스 방식을 국내에 처음으로 도입한 ‘TIGER 코리아배당다우존스 ETF’를 통해 국내 배당 시장에 체계적으로 투자 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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