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금용 기자 입력 : 2025.05.30 11:14 ㅣ 수정 : 2025.05.30 11:14
버스형 이동점포 체험부터 직업교육까지… 금융소외지역 아동 대상 맞춤형 교육 실시
NH농협은행이 29일 충청남도 서천군 부내초등학교를 찾아 ‘이동금융교육’을 실시했다. [사진=NH농협은행]
[뉴스투데이=이금용 기자] NH농협은행(이하 농협은행)이 충청남도 서천군 부내초등학교를 찾아 ‘이동금융교육’을 실시했다.
30일 농협은행에 따르면 ‘이동금융교육’은 농협은행이 2016년부터 운영해온 대표적인 청소년 금융교육 프로그램이다. 특히 금융 접근성이 낮은 농산어촌과 지방소멸위기지역 초등학교를 직접 방문해 체험 중심의 교육을 제공하고 있으며 올해로 9년째다.
이번 교육은 부내초 전교생을 대상으로 저학년과 고학년으로 나눠 맞춤형으로 진행됐다. 저학년은 통장 및 카드 발급 과정을, 고학년은 외화 환전 등 은행원 직업을 직접 체험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학생들은 NH농협은행의 버스형 이동점포인 ‘NH Wings’에 탑승해, 지폐 계수기와 감별기를 이용한 위조지폐 식별 등 실제 은행업무 기기를 체험했다.
이날 교육에는 농협은행 대학생봉사단 ‘N돌핀’이 함께했으며, 일일 교사로는 최동하 수석부행장이 나서 교육 현장을 직접 이끌었다.
최동하 수석부행장은 “금융소외지역 아동들에게 올바른 경제·금융 가치관을 심어주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소년 금융교육을 확대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지속적으로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