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블포토닉스, ‘2024 이순신방위산업전’서 신소재 이용한 수중음향센서·소나기술 선보여
수중음향센서용 신소재, 고감도 광대역 음향센서 기술, 혁신적인 함수·함미 소나기술 등 소개

[뉴스투데이=김한경 기자] ㈜아이블포토닉스는 24일부터 27일까지 창원 진해 해군사관학교에서 열리는 ‘2024 이순신방위산업전’에서 압전 단결정 신소재를 이용한 수중음향센서·소나기술 등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회에서 ㈜아이블포토닉스는 앞서 런던에서 개최된 수중 방어 무기 전시전(UDT2024)에서 선보인 수중음향센서용 신소재와 이를 이용한 고감도 광대역 음향센서 기술은 물론 한국형 차기 구축함 사업(KDDX)에서 적용될 수 있는 혁신적인 함수·함미 소나기술도 소개하고 있다.
㈜아이블포토닉스는 첨단 압전소재인 단결정(Single Crystal)을 개발 양산하는 기업으로 국방과학기술연구소(ADD)로부터 이전받은 트랜스듀서 기술을 통해 해상 소나 시스템과 대잠 전력, 수중 감시체계를 개선하고 있으며 방위사업청에서 선정하는 ‘방산혁신기업 100’ 및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선정하는 ‘소부장 으뜸기업’으로도 선정된 바 있다.
㈜아이블포토닉스의 단결정은 ‘PMN-PT’ 및 ‘PIN-PMN-PT’ 등의 릴랙서 기반 압전 단결정 신기술로 기존 음향센서 성능을 넘어서는 광대역 성능, 고감도, 저전력 특성 등이 있어 소형화 및 경량화를 요하는 무인 자율 주행 무기체계에 적합한 신소재이다.
이상구 ㈜아이블포토닉스 대표는 “당사가 개발한 압전단결정 신소재는 기존 소재인 세라믹 대비 2배 이상 넓은 감지 대역폭을 제공한다”며 “대역폭 향상은 목표물 탐지 범위를 크게 늘리고 식별 성능도 향상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단결정의 높은 전기기계 결합 특성, 압전 유전 특성은 해상소나 시스템의 탐지 능력을 한층 높일 수 있으며, 소형화와 낮은 전력 요구사항으로 인해 무인 플랫폼의 작동 시간도 크게 연장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국방과학연구소의 기술이전 부서는 “아이블포토닉스의 단결정은 소형화 저전력을 요하는 견인 능동·수동 소나 시스템의 성능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한, 던컨 페브워스(Duncan Pebworth) 국방 분석 전문가는 “아이블포토닉스의 혁신적인 단결정 기술은 이 시장을 재편하고, 해상 센서 능력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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