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서민지 기자] 오뚜기는 '열라면'보다 매운 '라면의 맵쏘디'를 새롭게 선보인다. 롯데웰푸드는 맛을 유지하면서도 소비자의 당류 섭취 부담을 줄이기 위해 저당 아이스크림 제품 3종을 출시했다.
오뚜기 라면의 '맵쏘디' 연출 이미지. [사진=오뚜기]
7일 오뚜기는 매운 라면 '라면의 맵쏘디'를 신규 출시한다고 밝혔다.
'라면의 맵쏘디'는 쇠고기 육수에 다양한 고추와 향신료를 더했다. 매운 맛 정도를 나타내는 스코빌 지수는 6000SHU로, '열라면(5013SHU)'보다 높다.
'맵쏘디'라는 명칭은 '맵다'와 서사시를 의미하는 '랩소디(rhapsody)'의 합성어다. 매운맛에 새로운 이야기를 담았음을 뜻한다.
오뚜기는 오는 11일까지 신제품 사전 예약을 받는다. '라면의 맵쏘디'를 통해 매운 라면 시장에서 입지를 지속 넓혀갈 계획이다.
오뚜기 관계자는 "매운 라면을 즐겨 찾는 소비자들을 위해 '열라면'보다 더욱 화끈한 '라면의 맵쏘디'를 선보이게 됐다"며 "향후에도 많은 소비자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매운맛 제품들을 선보이려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돼지바 저당·설레임 밀크쉐이크 저당·위즐 리치바닐라 저당' 제품 이미지. [사진=롯데웰푸드]
이날 롯데웰푸드는 아이스크림 브랜드 '돼지바·설레임·위즐'에 저당 신제품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총 3종이다. 신규 저당 3종 제품 모두 기존 제품의 맛을 구현하면서도 당 함량을 크게 낮췄다. 당 함량은 제품 100㎖당 2.0∼2.4g 수준이다. 유사 제품 대비 최대 87.8% 낮다.
패키지 디자인은 기존 제품에 하늘색을 활용했다. 롯데웰푸드는 향후 SNS 채널 등을 통해 신제품 관련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저당 제품은 기존 제품과 함께 운영돼 많은 소비자가 각기 다른 상황과 수요에 따라 선택해 즐길 수 있도록 출시되고 있다"며 "맛과 품질을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저당 라인업을 갖출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웰푸드는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저당 트렌드를 적용해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2월엔 '월드콘·티코' 등 2종에 저당 제품을 선보였다. 해당 제품들은 출시 80일 만에 약 200만개 판매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