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숨고르기 속 2,620선 후퇴…삼성전자 1%대 약세

황수분 기자 입력 : 2025.05.16 10:18 ㅣ 수정 : 2025.05.16 10:18

코스피 0.01% 하락 중, 외국인 457억원 순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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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황수분 기자] 코스피지수가 개인과 기관의 순매도세에 밀려 2,620선에 머물렀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16일 오전 10시 05분 기준 현재 전 거래일보다 0.37포인트(0.01%) 내린 2,620.99를 기록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9.28포인트(0.35%) 높은 2,630.64로 출발해  하락세로 돌아선뒤 하락폭을 키우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 각각 149억원과 169억원어치를 팔았고, 외국인은 457억원을 사들였다. 

 

코스피 주요 종목별로 보면 같은 시각 삼성전자가 1.05% 밀린 5만6700원을 나타냈다. SK하이닉스는 2.49% 상승한 20만5500원을, 삼성바이오로직스는 0.20% 올라간 10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외에 LG에너지솔루션(4.72%)와 삼성전자우(1.27%), KB금융(0.21%), 셀트리온(0.46%), NAVER(0.69%), 신한지주(0.19%) 등은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반면 현대차(0.57%)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1.70%), HD현대중공업(1.92%), 기아(0.77%), 한화오션(1.24%) 등은 오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90포인트(1.08%) 내린 725.33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1.15포인트(0.16%) 오높은 734.38로 출발해 역시 하락세로 전환환 뒤 하락폭을 키우는 모습이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65억원과 215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은 1116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 총액 상위 종목에선 알테오젠(1.65%)과 HLB(1.06%), 에코프로비엠(1.65%), 에코프로(2.08%), 레인보우로보틱스(2.49%), 삼천당제약(0.86%) 등은 내림세다.

 

반면 파마리서치1.95%)와 휴젤(1.57%), 펩트론(0.58%), 클래시스(0.77%), 리노공업(2.82%) 등은 오르는 중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5원 오른 1,397.0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한편 간밤 뉴욕증시는 최근 트럼프 행정부와 중국 간 관세 유예 합의에 따른 랠리 이후 차익실현 매물 출회 속 숨고르기에 들어가며 혼조세를 보였다. 이날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각각 0.65%와 0.41% 뛰었고, 나스닥지수는 0.18% 하락했다.

 

이성훈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생산자물가와 소매판매 지표 둔화에도 불구하고 관세발 영향력이 제한된다는 인식 속 3대 지수 는 혼조세를 보였다"며 "다만 최근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던 기술주는 일부 쉬어가는 흐름을 연출한 반면 유틸리티와 필수소비재 등의 가치주 업종은 반등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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