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2 생활경제] 롯데칠성음료, 소주·맥주에 '책임 있는 음주' 마크 표기...현대백화점, '더현대 부산' 2027년 개점 추진
롯데칠성음료, 자체 개발 마크 도입...추후 제품 확대 적용
'더현대 부산' 올 10월 착공...'더현대 2.0' 첫 적용
[뉴스투데이=서민지 기자] 롯데칠성음료가 책임 있는 음주 캠페인 마크를 제품에 표기하며 올바른 음주 문화 알리기에 나섰다. 현대백화점은 미래형 쇼핑몰 '더현대 부산' 건립을 추진한다.

29일 롯데칠성음료는 'Drink Responsibly'라는 슬로건 아래 주류 음용 시 주의사항인 △미성년자 음주 금지 △임산부 음주 금지 △음주운전 금지 등을 제품 라벨에 표기했다고 밝혔다.
롯데칠성음료는 자체 개발한 마크를 '처음처럼·새로·크러시' 등 주요 제품에 적용했다. 추후 더욱 다양한 제품으로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롯데칠성음료는 '책임 있는 음주를 위한 국제연합(International Alliance for Responsible Drinking)' 가입에 따라 글로벌 이니셔티브 일환으로 이번 활동을 기획했다.
'국민건강증진법 일부개정법률안' 의결에 따라 내년 3월부터 주류 판매용 용기에 음주운전의 위험성을 알리는 문구나 그림을 표기해야 한다. 롯데칠성음료는 개정법률 취지에 맞춰 이를 선제 적용한다는 전략이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올바른 음주문화 정착을 위한 주의사항을 알기 쉽도록 아이콘으로 만들고 이를 선제적으로 도입했다"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백화점은 부산 강서구 대저동 에코델타시티 특별계획구역 내 부지에 미래형 복합몰 '더현대 부산' 건립을 본격 추진한다.
'더현대 부산'은 총 11만1000㎡(약 3만3000평) 부지에 연면적 20만㎡(약 6만평) 규모로 조성된다. 오는 2027년 상반기 개점을 목표로 이르면 올해 10월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더현대 부산'은 현대백화점의 차세대 유통 플랫폼 '더현대 2.0'이 처음 적용되는 사례다. '더현대 2.0'은 백화점·아울렛·쇼핑몰의 전통적 경계를 허무는 빅블러(Big Blur) 전략을 기반으로, 고객 중심 콘텐츠와 혁신적 디자인을 결합한 새로운 리테일 플랫폼이다.
또 '더현대 부산'은 프리미엄 상품 중심의 인도어몰(Indoor Mall)과 합리적 가격대의 아웃렛 및 트렌디한 브랜드 구성을 담은 아웃도어몰(Outdoor Mall)을 결합한 하이브리드형 복합몰로 조성된다.
특히 전체 매장 면적(약 6만9421㎡)의 절반에 가까운 3만3000㎡(약 1만평)를 몰입형 체험 공간으로 꾸민다. 현대백화점은 몰입형 체험 공간에 세계적 명소의 매력을 재해석해 조화롭게 녹여낼 계획이다.
또한 '비 다이내믹(B. Dynamic)'이라는 테마 아래 부산의 젊고 활기찬 도시 에너지를 담은 콘텐츠와 해양 지역 특성을 반영한 공간도 선보일 예정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더현대 부산은 고객 라이프스타일을 혁신하는 신개념 문화 콘텐츠 플랫폼"이라며 "부산 지역의 새로운 랜드마크 공간이 되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
BEST 뉴스
댓글 (0)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