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존비즈온, 작년은 이익 서프라이즈...올해는 AI로 톱라인 전망” <미래에셋證>

임성지 기자 입력 : 2025.02.07 15:26 ㅣ 수정 : 2025.02.07 15:26

4분기 시장 컨센서스 2.7% 상회
올해 One AI 성과 반영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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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존을지타워. [사진=더존홈페이지]

 

[뉴스투데이=임성지 기자] 더존비즈온이 2024년 4분기 유의미한 매출과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주가가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수진 미래에셋 연구원은 7일 ‘24년은 이익 서프! 25년은 AI로 톱라인까지’ 리포트로 이 같은 의견을 냈다. 투자 의견은 매수, 목표 주가는 10만6000원으로 상향됐다.

 

김수진 연구원은 “더존비즈온의 2024년 4분기 매출은 시장 컨센서스를 2.7% 상회했고, 영업이익은 20% 이상 상회하며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며 “연결 매출은 1115억원, 영업이익은 295억원을 기록했으며, OPM은 26.4%를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김 연구원은 “회사의 별도 기준 실적은 더 뛰어나 매출 958억원, 영업이익 294억원, OPM 30.7%로 클라우드 출시 이후 처음으로 OPM이 30%를 넘었다”고 언급했다.

 

더존비즈온의 호실적의 핵심은 매출에서는 클라우드 전환이 결정적이었고, 이익에서는 인공지능(AI)을 기반한 외주인력비 감소를 포함해 전영역에서의 비용 통제가 효과적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김 연구원은 “이번 분기 매출에서 기존 고객 비중이 95%, 신규 고객 비중이 5%로 클라우드 출시 이후기존 고객 비중이 가장 컸다. 즉 경기 부진 등의 영향으로 신규 고객이 많이 증가하지는 않았으나, 기존 고객의 클라우드 전환으로 고객당 단가(ASP)가 높아지며 톱라인 성장을 주도한 것”이라며 “ASP 증가의 핵심 요인인 유지보수/사용료 비중도 2021년 57%에서 2024년 68%로 늘었으며, 제품 가운데서 Standard ERP의 클라우드 제품 아마란스10이 매출 526억원을 기록하며 고성장했다”고 말했다.

 

더존비즈온의 호재는 One AI 성과가 2025년부터 본격적으로 반영된다는 점도 있다.

 

김 연구원은 “One AI는 6월 출시 이후 12월 31일까지총 2290개사와 계약을 체결했다. 2024년은 신규 계약 중심이고 프로모션이 포함되어 전체 계약사의 매출이 인식되지는 않았다”며 “2025년부터 의미있는 매출 반영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대기업 대상의 옴니이솔 판매도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미 3분기부터 AI가 비용 절감에도 크게 기여해 지난 3분기 외주용역비는 17억원으로 전년동기 41억원에서 약 60% 감소했고, 마진 개선으로 이어졌다”며 “향후 AI 통한 비용 감소가 이어진다면, 2025년에도 추가 마진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고 판단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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