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 자회사 실적 개선으로 역대 최대 영업이익 예상”<KB證>

유한일 기자 입력 : 2025.04.30 09:27 ㅣ 수정 : 2025.04.30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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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증권] 

 

[뉴스투데이=유한일 기자] 올해 1분기 호실적을 낸 HD현대(267250)가 연간 기준 역대 최대 이익을 시현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주요 자회사의 실적 개선이 이익 증대를 견인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전우재 KB증권 연구원은 30일 HD현대 보고서에서 올해 연간 영업이익 추정치로 전년 대비 77% 늘어난 5조3000억원을 제시했다. 

 

HD현대의 올 1분기 영업이익은 1조2864억원으로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를 약 36% 상회했다. 

 

전 연구원은 “HD한국조선해양이 생산성 향상 및 선가 상승 영향으로 영업이익 8592억원을 기록하며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며 “HD현대일렉트릭 및 HD마린솔루션의 이익도 개선됐다”고 진단했다. 

 

이어 “2분기 연결 실적은 영업이익 1조2000억원으로 추정한다”며 “조선해양·일렉트릭 등 주요 자회사들의 실적이 매분기 기대치를 상회하는 만큼 이익 추정치의 추가 상승도 기대해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는 최대 규모의 연결 영업이익이 예상된다”며 “HD현대오일뱅크의 배당 부재에도 비(非)정유 배당 확대로 기존의 배당 규모 유지가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KB증권은 HD현대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Buy), 목표주가는 11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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