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1415원서 횡보…미국 인플레이션 우려 완화에 하락

금교영 기자 입력 : 2025.05.14 10:06 ㅣ 수정 : 2025.05.14 10:06

1418.0원 출발해 소폭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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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freepik]

 

[뉴스투데이=금교영 기자] 원·달러 환율이 장 초반 소폭 하락해 1415원선을 유지하고 있다. 

 

1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9시 50분 기준 전 거래일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30분 기준 1416.0원)보다 0.5원 내린 1415.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2.0원 오른 1418.0원으로 출발했으나 하락 전환하며 1410원대 중반에서 움직이고 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 협상 타결 등의 영향으로 전날 야간 거래 장중 1428.8원까지 올랐으나 상승세가 꺾였다.

 

간밤 발표된 미국의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영향을 미친것으로 풀이된다. 

 

지난달 미국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2.3% 상승하며 1.7%였던 2021년 2월 이후 4년여 만에 가장 낮았다. 전월 대비로는 0.2% 올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를 향해 "유럽과 중국이 한 것처럼 금리를 내려야 한다"고 거듭 압박했다.

 

금리 인하 기대는 위험 자산 선호 심리 강화로 이어졌고, 인플레이션 우려가 완화되면서 달러는 약세로 전환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100.988 수준이다. 전날 장중 101.795까지 올랐다가 떨어졌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58.95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오후 3시30분 기준가인 957.11원보다 1.84원 상승했다. 엔·달러 환율은 147.58엔으로 0.09엔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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