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뱅크-무역보험공사 맞손…수출 중소기업 대상 ‘비대면 보증’ 대출 지원

이금용 기자 입력 : 2025.05.29 14:58 ㅣ 수정 : 2025.05.29 14:58

다이렉트 보증 기반 수출금융 협업 본격화
상반기 중 상품 출시, 서류·방문 없이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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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희 한국무역보험공사 디지털사업단장(왼쪽)과 박신건 토스뱅크 담보여신파트본부장(오른쪽)이 광화문 한국무역보험공사 본사에서 업무협약을 체결 후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토스뱅크]

 

[뉴스투데이=이금용 기자] 토스뱅크가 한국무역보험공사와 손잡고 수출 중소기업을 위한 비대면 금융지원을 본격화한다. 

 

토스뱅크는 29일 한국무역보험공사와 ‘수출중소기업 대상 다이렉트 보증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협약식은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옥에서 진행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다이렉트 보증’ 서비스를 기반으로 수출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 대상 비대면 보증·대출 서비스를 공동으로 추진한다. 해당 서비스는 무역보험공사나 은행 창구를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토스뱅크 앱을 통해 보증 신청부터 대출 실행까지 모든 절차를 비대면으로 진행할 수 있다.

 

토스뱅크는 고객의 보증 요청을 공사에 전달하고, 공사가 심사를 거쳐 보증서를 발급하면 이를 기반으로 신속한 대출을 제공하는 구조다. 복잡한 서류 준비 없이도 빠른 자금 확보가 가능해 수출기업의 금융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양측은 이번 협업을 시작으로 다이렉트 보증 기반의 플랫폼 구축·운영 안정화, 보증 연계 상품 확대, 수출금융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공동 프로젝트 등에서도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구체적인 상품은 올해 상반기 중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토스뱅크의 비대면 금융 기술과 공사의 수출보증 역량을 더해 수출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이 자금을 더 신속하고 간편하게 확보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고 전하며, “앞으로도 해외 시장에 도전하는 고객의 실질적인 성장을 뒷받침하는 든든한 금융 파트너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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