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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금교영 기자] 원·달러 환율이 장 초반 1390원대 중후반에서 움직이고 있다.
1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10시 5분 기준 전 거래일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30분 기준 1394.5원)보다 2.7원 오른 1397.2원에 거래되고 있다.
환율은 1397.0원으로 전날보다 2.5원 오르며 출발한 뒤 횡보 중이다.
간밤 미국 노동부는 미국의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월 대비 0.5%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 0.3%를 밑도는 수치이자 5년래 최저치다.
미국의 4월 소매판매는 7241억달러로 집계됐다. 전월 대비 0.1% 증가하며 시장 전망치에 부합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날보다 0.1%가량 하락한 100.703이다. 전날 장중 101선을 넘었으나 하루 만에 다시 100선으로 떨어졌다.
시장의 관심은 한국과 미국의 환율 협상에 쏠려있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담에서의 관련 논의도 환율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60.52원으로 전날 오후 3시30분 기준가 보다 4.17원 내렸다. 엔·달러 환율은 0.19엔 떨어진 145.47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