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美 신용등급 강등에도 1390원 중후반서 거래

금교영 기자 입력 : 2025.05.19 10:43 ㅣ 수정 : 2025.05.19 10:43

전 거래일 대비 5.5원 오른 1395.1원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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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뉴스투데이=금교영 기자] 원·달러 환율이 장 초반 1390원대로 올랐다. 미국의 국가 신용등급 강등에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고 있지만 저가매수세 유입으로 환율 상단을 높였다. 

 

1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10시 20분 기준 전 거래일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30분 기준)인 1389.6원 보다 8.1원 상승한 1397.7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5.5원 오른 1395.1원으로 출발해 1390원대 중후반에서 움직이고 있다. 야간 거래 종가(새벽 2시 기준)인 1400원과 비교하면 4.9원 떨어진 채 개장했다.

 

달러 가치는 지난주 말 미국 인플레이션 우려에 상승했다 미국 신용등급 강등 이후 다시 하락한 상태다.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는 지난 17일 미국의 국가 신용등급(장기발행자등급)을 최고등급인 Aaa에서 Aa1로 한 단계 하향 조정했다. 무디스는 미국 연방정부의 부채 비율과 이자지급이 높은 수준으로 늘었다고 지적하며 등급을 조정했다. 다만 등급 전망은 기존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바꿨다.

 

환율은 신용등급 강등 여파와 관세 협상 소식 등에 따라 등락을 거듭할 전망이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100.804로 전 거래일보다 0.26% 올랐다. 지난 17일 새벽 101선을 넘어섰던것과 비교하면 떨어졌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61.17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 거래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956.79원)보다 4.38원 높아졌다. 엔·달러 환율은 145.31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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