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대전신용보증재단과 '상생경영 통장 금융지원' 맞손…300억 대출 공급

금교영 기자 입력 : 2025.05.29 09:46 ㅣ 수정 : 2025.05.29 09:46

신용평점 745점 이상 소상공인에 최대 1000만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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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 카카오뱅크 뱅킹그룹장(오른쪽)과 양필환 대전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이 지난 28일 카카오뱅크 판교오피스에서 진행된 '카카오뱅크 대전상생경영통장 업무 협약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카카오뱅크]

 

[뉴스투데이=금교영 기자] 카카오뱅크가 대전신용보증재단(이하 대전신보)과 손잡고 대전 지역의 소상공인 금융 지원에 나선다.

 

29일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전날 대전신보와 '상생경영 통장 금융지원'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다음달 중 '대전상생경영 통장'을 출시하고 총 300억원 규모 대출을 공급할 계획이다. 

 

대전상생경영 통장은 마이너스통장 형식의 비대면 보증서대출 상품이다. 최초 승인 기간 및 한도 이내로 필요한 금액을 수시 대출·상환할 수 있어 급한 자금 융통이 필요한 소상공인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원 대상은 대전시 소재 사업장을 1년 넘게 운영하고 있는 자영업자 중 대표자 신용평점이 745점 이상(NICE 기준)인 경우이며 사업자당 대출 한도는 최대 1000만원까지다. 카카오뱅크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신청할 수 있고 서류 제출 및 심사 등 대출 전 과정을 비대면으로 진행한다.

 

보증료 절반 지원 혜택도 준비했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2023년 5월 보증서대출 출시 이후 보증료의 절반을 지속 지원해왔으며, 이번 대전상생경영 통장 상품에 가입한 보증서대출 신규 고객 역시 보증료 절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카카오뱅크는 "대전 지역 소상공인들의 자금난을 해소하고 금융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이번 상품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개인사업자를 지원할 수 있도록 상품 종류 및 가입 가능 지역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앞서 카카오뱅크는 지난 3월 '서울 안심통장'을 선보이며 금융권 최초로 마이너스통장 형식의 보증서대출을 비대면으로 구현했다. 서울 안심통장은 출시 50일만에 총 공급한도 2000억원을 소진했다. 

 

카카오뱅크는 앞으로도 전국의 다양한 지역 신용보증재단과 함께 비대면 보증서 한도대출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며 6월 인천신용보증재단과 300억원 규모 '모두나눔 통장'을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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