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티브링크 주가차트. [자료=한국거래소/사진=네이버페이 증권]
[뉴스투데이=임성지 기자] 친환경 자동차 전력변환 전문기업 모티브링크가 친환경 에너지 테마로 인한 호재로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9일 오전 10시 15분 기준 모티브링크는 코스닥 시장에서 전일대비 14.04% 상승한 1만1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1977년 설립된 모티브링크는 친환경자동차 전동화 부품 중 전력변환 시스템에 들어가는 변압기가 주력이다.
전력변환시스템은 △전기모터의 구동 △전장부하에 전원 공급 △고전압 배터리의 충전을 가능하게 하는 핵심 제품이다. 부품, 회로 및 시스템 설계의 소형화와 전력반도체 및 자성체 손실 저감에 의한 고효율화, 여러 시스템을 통합하는 역할을 한다.
모티브링크의 주요 매출은 변압기(차량용)로 △2021년 155억원(매출 비중 35.98%) △2022년 310억원(매출 비중 46.99%) △2023년 447억원(매출 비중 53.94%) 등을 기록했다.
회사는 최근 친환경 자동차 시장의 성장에 따라 연구 및 설비투자를 지속해 △탑재형 충전기(On Board Charger) △컨버터(Low DC-DC converter) △인버터(Inverter)의 자성체 부품 양산에 매진하고 있다.
특히, 주요 고객사인 현대모비스와 부품의 개발 단계부터 협력해 특화 부품을 개발해 공급하는 제조자개발생산(ODM)으로 현대차에 공급하고 있다.
김기한 모티브링크 대표는 “현대모비스와의 협력을 기반으로 하이브리드 및 전기차의 핵심 전력변환부품을 공급하며 친환경차 전장부품 시장에서 강력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말했다.